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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근로참관제 시행 제안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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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6 15:18:49

    공정인사, 책임경영 등 기틀 확보…신 노사관계 구축 추진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근로참관제의 즉각적인 시행을 노동조합에 제한하면서 공정인사 등의 기틀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공부문 노사관계의 선도적 모델을 지향해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 중간과정으로 제안한 근로참관제 시행에 대해 노동조합은 상급단체가 임단협에서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그러나 제도의 근본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는 만큼 계속적인 설득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그간 승진 인사시 대상자의 일정비율을 직원들의 투표로 탈락시키는 '승진 다면평가 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이에 따른 '유리천장 현상'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데 사장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실시한 승진인사에서 과감히 최초의 여성 부서장 뿐 아니라 신규 승진자의 30%에 달하는 4명의 여성 팀장을 발탁함으로써 양성평등의 조직문화 구축 의지를 보여 주었다.

    이재광 사장은 "우리 공사의 조직 구성원 모두는 공정하고 창의적인 틀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오래되고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노와 사가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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