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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 가맹 논란에 “오해 크다” 해명 나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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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6 14:56:47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 본사가 최근 보도된 좀비 프랜차이즈 양산 의혹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더벤티가 가맹 사업을 개시한 이래로 반경 500m (직경 1km)를 위반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는 게 더벤티 본사 측 주장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가맹본부의 무분별한 매장 개설 논란에 대해 반경 500m가 넘는 경우라 할지라도 개설 심의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가맹점을 개설할 수가 없으며 이 같은 기준은 5년째 철저히 지켜지고 있고 한 번도 변경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4년 3월 ‘더벤티 부산대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더벤티는 부산 지역에 총 70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이 중 13개 점은 기존 가맹점주의 추가 개설로, 신규 가맹 개설은 2018년 4월 오픈한 ‘더벤티 낫개점’ 한 곳뿐이다. 2016년 7월 이후 약 700건이 넘는 신규 가맹개설 문의가 들어왔지만 낫개점을 제외하고는 신규 상권 생성 인정 및 개설 심의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본사 측은 “가맹점포 확보 비용을 제외한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규창업지원 혜택 적용은 점포 형태나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33㎡ 기준 5~6천만 원 정도이며 소자본 창업 지향 및 가맹점주 권익보호에 대한 더벤티 의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확고하다”며 “인테리어 강요, 폭리 취득 같은 소위 본사 갑질 부분은 있을 수 없으며 관련 자료는 언제든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벤티 가맹본부에 따르면 본사는 잇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가맹점에 공급되는 물류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지난 4년 동안 8차례에 걸쳐 물류비를 인하한 바 있다. 더벤티는 현재 소분화 시스템, 제조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가맹점 수익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본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수익률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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