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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파워, 내달 발매되나...가격은 약 16만원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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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5 13:05:01

    이미지 출처 : 애플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X와 함께 선보인 무선충전 매트 '에어파워(AirPower)'가 내달 발매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매체 총디안토우닷컴(chongdiantou.com)을 인용해 에어파워가 오는 9월 발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총디안토우닷컴은 에어파워의 내부 구조에 대해 22개의 작은 충전용 코일이 내장되어 있으며 애플이 자체개발한 칩이 코일을 제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기술자들이 현재 버그 수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디안토우닷컴은 업계 관계자로부터 얻은 정보라면서 에어파워의 가격이 1,000 위안(약 16만4000원) 선이며 내달 발매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의 예측과 정확히 일치한다. 블룸버그는 지난 6월 에어파워가 당초 같은 달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제조상의 '기술적인' 문제로 출시가 지연돼 9월 즈음 발매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에어파워에 대해 3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잡한 구조 때문에 발열 문제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1000 위안이라는 가격 책정에 "애플워치 1대만 충전이 가능한 애플워치 자기 충전 도크의 가격이 7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타당한 가격"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에어파워는 지난해 9월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아이폰X 및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와 함께 발표됐으나 1년 가까이 발매되지 않고 있다. 애플은 발매 시기에 대해 '2018년 발매'라고만 명시했을 뿐 구체적인 발매 시기나 가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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