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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용량, 갤노트9처럼 최대 512GB...예상가는 949달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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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5 12:20:14

    애플이 내달 세 종류의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아이폰 시리즈의 사양과 예상가가 인터넷에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은 애플펜슬에 대응되며, 스토리지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 노트9처럼 최대 512GB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올해 발표할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XS(가칭)'으로 불리는 아이폰X 후속 모델과 6.5 인치 대화면 OLED 모델인 아이폰XS플러스(가칭), 그리고 6.1인치 LCD 모델 아이폰9(가칭)이다.

    먼저 5.8인치 OLED 모델인 아이폰XS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4GB 메모리가 탑재되며 스토리지는 64GB, 256GB, 512GB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아이폰X보다 약간 저렴한 899~949 달러(약 101만5,420~107만1,900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미지 출처 : 트렌드포스

    아이폰XS플러스에도 아이폰XS처럼 4GB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보고 있다. 스토리지 역시 64GB, 256GB, 512GB 등 세 모델로 전개되며 일부 지역에 한정해 듀얼 SIM 모델이 발매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격은 아이폰X와 같은 999달러(약 112만 8,370원)로 예상됐다.

    이는 CCS 인사이트(Insight)의 벤 우드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가격(1200달러)과 큰 차이가 있다. 앞서 그는 "아이폰X플러스의 가격이 1,200달러 이상"이라면서 "더 비싼 가격이라도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트렌드포스는 올해 출시되는 OLED 두 모델은 애플펜슬이 대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보급형 모델로 알려진 6.1인치 LCD 탑재 아이폰9의 경우는 3GB 메모리에 스토리지는 64GB와 256GB로 예측됐다. 아이폰XS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듀얼 SIM 모델이 발매될 가능성이 크다.

    트렌드포스는 2018년형 아이폰 매출의 약 50%를 이 아이폰9가 차지할 것으로 관측도 내놨다. 예상가는 699~749달러(약 78만9,520~84만6000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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