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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9 미국서 반값? 삼성전자 "사실과 달라, 국내 출고가 가장 저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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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4 18:31:21

    삼성전자는 SBS가 13일 보도한 "갤럭시 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 예약하면 절반을 깎아 준다"는 보도가 사실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이동 통신사가 시행하는 갤럭시 노트9의 1+1 캠페인은 한 개의 판매 가격을 반값에 할인하는 행사가 아니라 신규 가입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1+1 마케팅은 단말기 2년을 약정하고 2개의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갤럭시 노트9을 사전 예약한 고객은 미국 대비 높은 가격에 구입한다"는 SBS 보도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통신사 1+1 행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단말기와 요금(월 $65 기준)을 포함하면 2년간 총 484만원 (512GB 기준)인데, 여기에 33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감안하고 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226만원을 부담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에서는 갤럭시 노트9을 구입시 2년간 약정하여 (월 69천원 기준) 선택 약정 할인을 약 41만원 받을 경우 총 비용은 208만원 수준으로 미국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의 출고가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와 비교시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도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세금을 제외하기 전 환율 1달러 11,000원, 1유로 1.17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갤노트9 128GB 출고가는 한국 99만5000원, 미국 110만원, 독일 107만1000원이다. 256GB의 경우 한국 123만원, 미국 137만5000원, 독일 134만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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