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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속도·커버리지↑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오르비 마이크로’ 선보여


  • 이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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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4 16:53:45

    넷기어가 메시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 대비 속도와 무선 커버리지를 향상한 콤팩트 사이즈의 가정 및 소규모 사업장용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 '오르비 마이크로'(Orbi Micro)를 출시한다.

    이번 메시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오르비 마이크로 RBK20 모델은 기존 오르비 RBK50 제품 대비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능과 성능을 계승한 제품이다. 오르비 마이크로 RBK20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오르비 마이크로 라우터 RBR20 모델과 이 라우터와 트라이-밴드 전용 무선 커넥션으로 연결되는 오르비 마이크로 새틀라이트 RBS20 모델로 구성됐다.

    오르비 마이크로는 기존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들이 멀리 떨어진 무선 장비와 연결 시의 속도 저하는 물론 무선 거리 확장을 위해 브릿지, 리피터, 무선 증폭기, 익스텐더 등 추가 장착할 경우 속도가 현저히 감소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되는 무선 메시(Mesh)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에는 넷기어 독자적인 패스트레인3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무선 단말기가 추가로 연결되더라도 오르비 마이크로 라우터 및 새틀라이트간 무선 데이터 송수신은 속도 저하 없이 빠르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넷기어 오르비 마이크로는 라우터 한 대에 3 대의 새틀라이트와의 연결이 가능하여 최대 250 평방 미터의 무선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 새틀라이트가 라우터하고만 데이터를 송수신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각의 새틀라이트 사이에서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더 넓은 무선 영역 확장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패스트 로밍 기술 적용으로 최적의 무선 와이파이 대역을 사용하게끔 유도해 준다.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RBK20은 AC2200급 기가비트 무선 속도를 보장하며, 802.11ac 무선 표준 방식은 물론 기존 11b/g/n/a 모든 방식과도 호환된다. PC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며 동일한 SSID 사용을 통해 한 개의 새틀라이트에서 다른 새틀라이트로 이동 시에도 별도로 새로운 SSID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기존 오르비 RBK50 모델과 동시 호환이 가능해 가정과 사업장의 규모와 환경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넷기어는 이번 오르비 마이크로 출시를 기념해 8월 14일부터 2주간 예약 구매를 신청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15%의 가격 할인과 영화예매권 2매,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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