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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인구 30만 울주, 맞춤형 인구정책 중간보고회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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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4 16:42:51

    ▲ 인구 30만 울주, 맞춤형 인구정책 중간보고회 모습. © (사진제공=울주군)

    [울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울주군은 14일 오후 3시 군청 7층 이화홀에서 '인구 30만 울주, 맞춤형 인구정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울주군 인구는 22만8090명으로 울산 구·군 중 세번째로 많다.

    울주군 인구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5년 이후(2015~2017) 1000명 감소했다.

    온산 –7.9%, 웅촌 -4.06% 감소했으며, 삼남 4.31%과 두동 3.89% 증가했다.

    울주군 인구 구조를 분석한 결과 유소년인구(0~14세)비중은 울산 평균(14.4%)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울산 평균보다 낮고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2.4%로 울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주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인구 피라미드 모양이 군 지역이 아닌 도시지역 형태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미만 연령층 비중이 감소한 반면, 40세 이상 연령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9세 핵심가임연령층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인구는 읍면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40대 연령층이 감소하는 등 점점 더 고령화 돼가고 있는 가운데 서생과 청량, 두동, 삼남 지역의 경우 0~9세 소아인구와 20~39세 인구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인구 유출 큰 원인으로는 지역 일자리 감소로 꼽혔다.

    울주군 기업체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울주군 공단 기업체 직원이면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근로자 335명과 울주 군민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과 울주에 거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적당한 주택이 없어서'로 나타났다.

    교통 불편과 거주생활 불편이 그 뒤를 이었다. 울주 군민 대상 설문조사결과는 최종 보고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 인구정책 비전은 사람·산업·공간 연계 통한 울주 인구 30만 달성을 목표로 청년이 직장을 가지고 결혼해서 어디서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행복도시 울주 건설로 정했다"며 "군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울주, 살고 싶은 울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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