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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단지, 중소형'…분양 걱정 '뚝'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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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4 15:17:20

    ▲ e편한세상 영천 투시도. © 대림산업

    전주, 김포, 청주 등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서 청약열기 '후끈'
    우수한 '상품성' 기본…꾸준한 '집값 상승률'로 안정성 유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분양시장에서 흥행보증 키워드나 다름없는 '브랜드, 대단지, 중소형'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관심 대상이다. 특히 전주, 김포, 청주 등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도 이같은 조건을 만족시킨 단지는 분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우수한 상품력과 입주 후 특화된 서비스로 예비 청약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넓은 대지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많은 가구수로 인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좋다.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각종 부동산 규제의 여파 속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는 꾸준한 집값 상승률을 보이면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단지는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도 분양에 흔들림없는 분위기다. 5월에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전주 완산동에서 선보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총 1390가구, 전용면적 56~141㎡로 평균 경쟁률 63.4대 1의 높은 청약결과를 가져왔다.

    김포에서 6월 분양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는 평균 경쟁률 3.47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인 이 단지는 총 1836가구 규모며, 전체 가구 수의 약 80%가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다.

    7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주에 공급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전 주택형 1순위를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5.3대 1이다. 앞서 분양한 1·2단지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을 모았다.

    하반기에도 '브랜드, 대단지, 중소형'을 내세운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7일 경북 영천 완산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영천'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총 1210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전용면적은 74~184㎡다. 이 가운데 85㎡이하 중소형 타입의 비율이 86%를 차지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385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2485가구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은 100% 중소형 면적(59~84㎡)으로 구성되며, 총 1651가구 중 101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전용면적 59~101㎡로, 4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하반기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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