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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9 단짝 될 '512GB 초대용량' TF 메모리 내놓는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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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3 16:19:05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기존 메모리 용량을 훌쩍 뛰어넘는 대용량 TF(티플래시) 메모리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삼성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곧 512GB 용량을 지닌 microSD 메모리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icroSD 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초소형 메모리카드다. TF(티플래시) 메모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성 TF 메모리의 최대용량은 256GB 였다. 이번 512GB는 그보다 2배 용량이 커진 수준이다.

    이번 대용량 TF 메모리 출시에는 갤럭시노트9의 영향이 컸다.

    삼성은 갤럭시노트9를 출시하면서 저장공간을 256GB 모델과 512GB 모델로 나눴는데, 512GB 모델의 경우 이와 동일한 용량의 TF 메모리를 장착하면 최대 1TB의 엄청난 저장공간을 가질 수 있다고 홍보한 것.

    매체는 지난 갤럭시노트9 발표회에서 삼성의 마케팅 담당 수석 이사인 드류 블랙카드가 곧 512GB TF 메모리를 내놓는다 이야기 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시장의 대세는 128GB 용량의 TF 메모리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부담이 적어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256GB 용량은 128GB에 비해 가격이 2배가 넘어 부담이 있다. 512GB 용량이 나온다면 이 역시 256GB 용량에 비해 가격이 배 이상이 될 확률이 높아 쉽게 구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삼성 512GB TF 메모리가 나온다면 가장 현실적인 가격은 현재 PNY 라는 회사의 512GB 제품인 300달러(약 34만원) 수준이 될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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