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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야기' 경로, "시속 99km 강풍 韓 중·북부 덮치나"…화요일이 분수령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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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1 11:25:33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14호 태풍 '야기'의 예상 이동경로가 남한을 비껴가 북한을 휩쓸 거란 분석이 나왔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야기'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0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시속 23킬로미터의 빠른 속력으로 북서진 중인 태풍 '야기'의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9미터다.

    특히 제14호 태풍 '야기'의 예상 경로에 의하면 서울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및 중부 지방이 간접영향권에 들었던 이전 예보와 달리 태풍의 70% 확률 반경이 짧아져 휴전선과 맞물리는 경계선을 형성한 셈이다.

    제14호 태풍 '야기' 경로는 신의주를 관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관통할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과정에서 13~14일 세력이 강화돼 위험반원 기준 시속 100km 안팎의 강풍이 발생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북한 지역은 물론 경기·강원 북부 지방의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다. 태풍은 예상경로 상 오는 14일~15일 한반도에 최근접해 지나갈 전망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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