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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운영자 둘러싼 불편한 심기, 진정 치우쳐 있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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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16:32:45

    ▲ (사진=워마드 캡처)

    워마드 운영자 구속영장 발부에 파장이 크다.

    온라인상에서 워마드 운영자 수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10일 낮 여성단체들이 대거 들고 일어나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사에 대해 '불공정' '편파'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유해한 영상 및 사진들이 나돌아왔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워마드 운영자에게만 적용된 점을 따졌다.

    경찰은 여타 다른 사이트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로 보고 있다고 했지만 워마드 운영자 구속영장 발부로 일어난 논란은 쉬이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온라인 상에서도 마찬가지. 일부 여론은 워마드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답변을 언급하며 편파 수사에 힘을 싣는다. 이들은 다음 카페 관계자가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일부 워마드 카페 내 게시글에 대한 블라인드 조치는 있었지만 카페 전체를 폐쇄할 만한 불법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불법을 저지르려는 목적성이 명확해야 폐쇄가 가능하다. 음란물이나 불법 총기ㆍ마약류 등이 실질적으로 카페 안에서 유통되거나 금융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등 불법성이 명백하고 이를 제재해 달라는 관계기관의 정식 요청이 있을 경우에 카페 폐쇄가 가능하다. 그동안 워마드 내 일부 게시글에 대한 블라인드 조치는 있었지만 카페 폐쇄 조치가 필요한 정도의 불법성은 아직 확인 못했다"는 등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워마드의 그간 행태를 언급하면서 운영자 구속은 당연한 것이며 워마드 사태를 페미니즘, 혹은 여성 인권 신장과 연결하지 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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