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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라풋 "몸캠피싱 피해 급증...피해 땐 전문가 도움 받아야"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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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15:11:26

    최근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사이버 범죄인 이른 바 ‘몸캠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라, 지난해 몸캠피싱 피해 건수가 총 1,234건으로 2년새 약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해자의 대부분이 경찰 신고를 꺼리는 범죄 특성상 피해 건수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몸캠피싱’이란, 흔히 랜덤 채팅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알몸채팅을 요구한 후, 이를 녹화하고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정보 등을 수집하여 피해자의 알몸채팅이 녹화된 영상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SNS에 공개하거나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유포한다며 금전요구와 동영상유포협박을 하는 피싱 수법으로 대표적인 신종 사이버 범죄다.

    특히 몸캠피싱 범죄 조직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 추적 수사나 검거가 쉽지 않으며, 이 때문에 해마다 범죄 조직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폰 ios에서도 악성코드가 발견된 바 있으며, 해킹파일 악성코드 설치를 위한 가짜 플레이스토어 사이트가 등장하는 등 갈수록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몸캠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불법 채팅사이트 및 모바일 앱 등에서 단순 호기심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출저가 불분명한 파일은 절대 열어보거나 다운로드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몸캠피싱으로 금전요구, 협박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적절한 조치 및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캠피싱 대응 전문 인터넷 피해 대응센터 케어라풋(대표 이진원)은 이러한 몸캠피싱 예방과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악성프로그램을 분석해 제어할 수 있는 자체기술을 개발, 또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피싱 신종 수법 및 행동패턴 분석에 따른 적절한 대응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피해자가 몸캠피싱 및 동영상유포협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맞춤 해결 서비스를 제시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케어라풋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알려주는 사이트 링크나 시크릿톡과 같은 악성프로그램, 출저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 등을 함부로 열어보거나 다운로드 받지 말아야 한다. 만약 스마트폰에서 압축된 형태의 zip파일이나 rar파일 등 apk파일을 설치하라고 하거나 아이폰에서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몸캠피싱을 의심해봐야 하며, 만약 피해 땐 전문업체를 통해 적절하고 현명한 대응과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피해를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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