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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9, 애플에 대항하는 고급 기종"...日언론 평가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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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15:02:22

    삼성전자가 9일(이하 현지시간) 선보인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이하 노트9)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은 애플, 화웨이 등 경쟁업체들에 대항하는 고급 기종이라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삼성, 고급기종에서 애플에 대항...신형 스마트폰 발표'라는 제목의 기사로 노트9 발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이날 노트9 외에 독자개발한 인공지능(AI) 탑재 스피커와 스마트워치도 선보였다면서 "고급 기종 시장에서 애플 등에 밀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신제품으로 반격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삼성전자의 현재의 상황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IDC의 집계를 인용해 자세히 지적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2018년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20.9%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반면 경쟁 상대인 애플은 0.3% 포인트 증가한 12.1%였다는 점도 소개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신흥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지난 1분기(1~3월) 인도 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5.1%를 기록했지만 중국 업체 샤오미(30.3%)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중국 내 점유율은 최근 0%대로 추락했다. 즉, 삼성전자가 애플뿐 아니라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가 이들 업체들과의 협공에 맞서 성장할 수 있을까”라면서 “노트9와 AI 스피커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TBS 보도화면 캡처

    아사히신문은 삼성전자가 신형 대화면 고급 스마트폰 ‘노트9’을 선보였다면서 삼성전자가 발화 사태 이후 반격을 노린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트9가 애플이 내달 발표하는 신형 아이폰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고급 기종에서는 애플에 고전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의 급속한 추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6년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 7'의 연속 발화 사태로 기업 이미지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고성능 디바이스 투입으로 반격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지지통신은 노트9의 사양에 주목했다. 이 통신은 노트9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크게 늘어 영화나 게임을 즐겨도 1회 충전으로 하루 종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노트9의 배터리 용량은 노트8보다 700mAh 늘어난 4000mAh다.

    TBS는 노트9에 대해 휴대전화 용량으로는 사상 최대인 512GB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2년 전 발화 문제를 일으킨 배터리에 대해서도 "충전없이 하루 종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S펜에 대해 "리모콘 기능이 있고 떨어져 있어도 셀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영상을 통해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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