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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이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주가 기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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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9 09:30:51

    ▲ ©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PC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에서 뒤처지면서 전성기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창립 40년 만에 주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12만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거대 기업이 몇 년 사이에 큰 변화를 겪으면서 이룬 성과다. 그 변화는 비즈니스 모델부터 기업 풍토, 업무 스타일, 인사 평가, 인재 육성, 조직 운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최근 IT 세계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신흥 기업이 시장을 석권해 왔다. 애플처럼 부활한 기업도 눈에 띈다. 이러한 일련의 기업들에 비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나 오피스 등 당연한 툴을 만드는 오래된 회사라는 이미지가 뿌리 깊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는 어떻게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을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라는 비즈니스의 대전환이 이루어졋다. 회사의 기둥이었던 라이선스 사업에서 완전히 다른 수익 구조로 대담한 변신를 시도했고 성공을 거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창립 40년 만에 최고의 주가를 기록했다. 윈도우 붐에 들끊었던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 총액에서 세계 기업 베스트 5에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10년 후인 2007년에는 3위와 5위 안에 포함되었다. 이 시기에는 소비자용에서 비즈니스용으로 사업 방향이 전환되었고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2017년,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 총액 베스트 5에 포함된 기업이 되었다. 20년 간 세계 시가 총액 5위 안에 포함된 유일한 기업인 것이다. 이런 실적을 기록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997년에는 구글과 페이스북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2007년에는 GE와 씨티 그룹이 포함되었지만 현재는 모두 순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 산업계는 변화의 바람이 심하다. 다른 기업이 모두 바뀌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만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언급할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같은 일, 사업을 반복한다면 생존은 불가능하다. 이제 마이크로소트는 10년 뒤 베스트 5 자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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