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관리자 대상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 중인 모습.(사진=도봉구청 제공)[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도봉구가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도봉구청은 지난 7일 구청 씨알홀에서 5급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교육은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원의 강의로 '성범죄 피해사례 및 대처방안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관리자의 입장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시 관리자의 역할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성희롱 사례 등도 함께 공유하면서 관리자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한편, 구는 '도봉구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계획'을 수립해 성희롱 및 성폭력 신고센터를 개설했는가 하면, 성평등 관련 직장내 매뉴얼을 제작하고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인식개선과 역할을 다시한번 되짚어 보고, 직장 뿐 아니라 사회 모든 곳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