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유라이크코리아, 일본에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수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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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9 09:02:38

    왼쪽부터 김택승 일본 스카이 대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가축용 바이오캡슐 전문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일본에 50만불 규모의 가축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LiveCare)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이번 1차 수출계약에 이어 오는 10월 100만 달러 규모의 2차 수출계약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축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개발에 성공한 유라이크코리아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6만두 규모의 와규 농장에 서비스를 개시하며, 일본 축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축우에 경구 투여해 가축의 위에서 소들의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2014년도에 특허를 획득한 라이브케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축우의 정확한 상태를 분석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경구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라이브케어’는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대표는 “일본의 높은 벽을 드디어 넘었다.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에 라이브케어를 수출하게 되어 기쁘다. 일본 축우 시장 진출 3년 내에 일본 소 약 50만두를 목표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오는 10월 100만 달러 규모의 2차 수출계약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국내 최초로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한 라이브케어는 현재 일본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총판인 스카이(SKY)의 김택승 사장은 “일본 축산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의 기술이 일본 장벽을 무너뜨렸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일본 전역으로 확산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상장준비를 위해 IPO전문 컨설팅그룹인 세븐스톡(대표 송영봉)과 상장 컨설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세계 가축질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라이크코리아의 독보적인 기술은 48억 4천만달러(한화 약 5조 4135억원)에 달하는 세계 가축건강관리 시장에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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