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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 주택사업 실적 격차 역대 최대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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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8 15:53:43

    ©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서울과 충남 HBSI 실적치 격차 66.7p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울과 지방의 주택사업 실적치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서울과 비서울 간의 양극화가 가속화되면서 주택사업자의 서울 주택시장 집중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과 충남 간 HBSI 실적치 격차는 66.7포인트에 달했다. 2013년 11월 조사 이후 최대치다.

    서울 실적치는 105.9로 기준선을 넘은 반면, 충남은 39.2에 그쳤다. 실적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았다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HBSI와 HBSI가 가장 낮은 지역 간 격차는 2016년 말 12.8포인트였으나, 2017년 말 39.8포인트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7월과 비교해서는 66.7포인트로 대폭 확대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서울과 타지역 간 주택사업여건이 초양극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8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치 역시 서울 95.4, 지방 평균 58.3으로 상당한 격차를 드러냈다. 특히 충청권은 HBSI 실적과 전망 모두 40선을 횡보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줘 신규 주택사업 시기를 조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의 설명이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8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85.3(전월대비 14.3p↑), 재건축 83.3(전월대비 13.7p↑), 공공택지 82.9(전월대비 9.9p↑)로 모두 올랐다. 그러나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어 주택사업자의 주택건설 수주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건설 사업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조사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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