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성장세 유지 위해 무역보험․수출마케팅 지원프로그램 지속 추진

정부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지속적 확대와 2년 연속 교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분기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역보험과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산업부는 우선 기존 신흥시장에 한정됐던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최초로 북미, 중국․홍콩, 유럽연합(EU) 등 주력시장으로 확대한다.

모든 수출기업이 대상으로, 산업부는 북미, 중국․홍콩, EU 진출시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를 최대 2배 늘린다.

아울러 산업부는 6월 한시적으로 가동했던 긴급 수출지원 마케팅 프로그램을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주요 수출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산업부는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산업·기업별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수출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적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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