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 출시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와 관련된 이미지가 속속 인터넷에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차기 아이폰 시리즈 세 모델이 모두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IT 전문 블로그 키니나루키니나루는 3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펀(Mobile Fun)이란 유튜브 채널이 이날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안에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 시리즈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아이폰Xl(가칭)'과 6.5인치 OLED 모델 '아이폰X플러스(가칭)'과 6.1인치 LCD 모델인 '아이폰9'(가칭)의 더미(Dummy, 모형)가 포함되어 있다.
 
영상 속 남성은 맨 왼쪽 모델부터 각각 아이폰XS플러스, 아이폰(2018), 아이폰XS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는 앞서 언급된 아이폰X플러스와 아이폰9, 아이폰Xl로 추정된다.

또 전면부에 iOS 홈 화면의 이미지를 끼워 넣은 장면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이전 관측처럼 홈버튼이 사라진 풀스크린에 노치부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후면부 카메라는 아이폰9만 싱글 렌즈로 구성됐으며 아이폰Xl와 아이폰X플러스는 세로의 듀얼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앞서 애플 관련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 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VenyaGeskin1) 차기 아이폰 시리즈 세 모델의 더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가 올린 차기 아이폰 시리즈 역시 전면부는 아이폰X의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한 상태였으며 후면부 카메라 사양도 아이폰9만 싱글 렌즈였다.

한편 아이폰 출시가 다가오면서 출시일에 대한 예측도 등장하고 있다. 미 IT 매체 씨넷(CNET)은 지난 6년간의 아이폰 발표 이벤트의 패턴을 분석했다면서 애플의 아이폰 발표 이벤트가 오는 9월 12일(수) 개최되며 발매일은 발표 다음주 금요일인 21일이 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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