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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국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건 신청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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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4 23:00:57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미국에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은 소니가 미국에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미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록체인 관련 하드웨어를 소니가 구상중인 사실이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USPTO에 따르면 첫 번째 특허는 '분산형 대장을 유지하기 위한 전자적인 노드 및 방법'이란 제목의 특허로 특히 '마이닝'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

    소니 측은 "이 분산 대장은 마이닝과 POW(프루프 오브 워크) 기능을 사용하는 것 외에 보상(통화)을 이용 할 가능성도 있다. 통화나 마이닝 성과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소니가 마이닝을 위한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두 번째 특허는 '디바이스 및 시스템'이라는 제목 이며 노드 수가 적은 네트워크의 보안 위험에 대처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소니는 해당 특허를 통해 분산 대장에 접근하는 디바이스의 수가 줄어들면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상 노드를 사용해 수를 크게 늘리라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소니는 지난해 10월에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2단계 인증시스템(MFA)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블록 체인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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