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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민관합동 벼 병해충 예찰 실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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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3 09:50:05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벼멸구 등 비래해충과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벼 병해충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예찰은 수도연구회 회원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병해충 발생 상습지역 중심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어 멸구류,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의 해충은 전년보다 발생량이 적었고, 밀식 재배한 일부 포장에서 잎집무늬마름병 발병이 관찰됐다.

    그러나, 중국 주 비래지역인 광동, 광서지역의 벼멸구 초기 밀도가 낮아 중국 측에서 방제 작업을 하지 않아 추후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올 가능성이 많아 지속적인 예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현재는 병해충 발생이 미비하나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중국에서 해충이 비래하면 고온의 날씨에 빠른 속도로 번식하여 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멸구류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포함한 병해충의 종합방제 실시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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