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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2Q 전 세계 출하량서 애플 제치고 2위 올라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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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2 20:12:24

    이미지 출처 : IDC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2018년 2분기 (4~6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출하량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2강 구도가 깨진 건 7년 만에 처음이다.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1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DC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4,2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4,820만 대)보다 1.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출하량을 업체 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7150만 대로 수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대비 10.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IDC 측은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유저를 대거 뺏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미지 출처 : IDC

    2위는 이 기간 5420만 대를 출하한 화웨이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나 많은 수치다. IDC는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600~800달러 대의 P20 및 P20 프로(Pro) 시리즈의 수요가 호조였던 점을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4,1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7%) 증가에 그쳤다. 이로 인해 애플은 분기 기준으로서는 처음으로 출하 순위 2위 자리를 화웨이에게 내줬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지난 2분기(애플 회계연도는 3분기)은 아이폰X 판매와 서비스 사업 호조로 분기별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지만 전세계 출하대수 점유율에서는 중국 화웨이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애플의 2강 체제가 무너진 건 최근 7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벤 스탠턴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미·중 정치상의 이유로) 미국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와 유럽에서 호조를 보였다"면서 화웨이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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