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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첫 인수 대상은 '트러스트 월렛'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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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1 20:42:05

    이미지 출처 : Binance 홈페이지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분산형 월렛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을 전격 인수했다. 바이낸스에 의한 기업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테크크런치, 코인텔레그래프 등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법정화폐와 바이낸스 주식, 바이낸스 자체 토큰인 BNB 토큰을 이용해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트 월렛은 이더리움(ETH) 외에 ERC20와 ERC223, ERC721과 같은 이더리움 토큰을 지원하는 모바일 월렛으로 최대 2만 개의 자산을 저장할 수 있다.

    바이낸스의 장펑자오 최고경영자(CEO)는 "트러스트 월렛은 기술 면에서 매우 강한 팀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낸스 측은 현재 개발 중인 분산형 플랫폼의 디폴트 월렛으로 트러스트 월렛을 사용하겠다는 방침도 이날 표명했다.

    한편 장펑자오 CEO는 "하이테크 분야에 강한 팀을 찾고 있다. 바이낸스와 업계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인수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해 적극적인 인수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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