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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시장, “지방, 시선 집중”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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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1 15:57:57

    일반분양 1만2천 여 가구 중 지방서 6800여 가구 차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들어서는 '부산지역' 가장 많아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기에 접어든 8월 분양시장에서 지방으로 시선이 쏠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 전국의 19개 단지에서 2만6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1만2039가구에 이른다. 이 중 지방이 6895가구로 수도권 5144가구 보다 우위에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분양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부산지역이 3502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경북 2087가구, 대구 505가구, 전남 413가구, 강원 388가구 순으로 예비청약자를 맞는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4층, 지상 35층, 32개 동, 전용면적 59~114㎡로 2485가구가 일반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 3·4호선 미남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위치도. ©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홈페이지 갈무리

    경북에서는 대림산업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영천시 완산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천'은 지하 1층, 지상 25층, 16개 동, 전용면적 74~184㎡, 총 121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아파트 343가구, 오피스텔 166실 총 509가구 규모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KTX 대구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수도권에서의 일반분양은 경기 2882가구, 인천 1551가구, 서울 711가구 순이다.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4층, 지상 49층, 2개 동 규모로 짓는 아파트 3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오산천 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 등을 갖춘 동탄여울공원(약 30만㎡)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업무 복합동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71~96㎡로 이달 중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로 7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과 분당선 수원역이 가깝고 반경 1km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노원 꿈에그린'은 92가구(전용면적 59~114㎡)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0층, 16개 동 규모인 이 단지는 서울교통공사 4·7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을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청원초·중·고 등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단지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이 잘 갖춰졌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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