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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멕시코 단체급식사업 확대 … “진출 2년 만에 5곳 운영”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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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1 10:46:39

    ▲멕시코 현대트랜드리드 직원식당에서 현대그린푸드 멕시코지사 소속 조리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멕시코 서부 지역 ‘현대트랜스리드’ 신규 직원식당 운영
    - 뚝배기 탕, 조림, 볶음 등 한국식 조리시설 대폭 확충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멕시코 현지 단체급식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멕시코 동부 지역에 이어, 서부 지역에 신규 단체급식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멕시코 서부 지역인 티후아나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트랜스리드’의 직원식당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맡게된 단체급식 사업장은 현대트랜스리드 근로자 4400여명을 대상으로 총 4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일평균 약 7000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출 규모는 연간 최대 40억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뚝배기 탕, 조림, 볶음 등이 가능한 직화 조리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한국식 조리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정통 멕시칸 요리 외에도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며 ‘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멕시코 현지 직원식당에서 인기가 높은 잔치국수, 갈비, 제육볶음 등 한식 메뉴를 신규 식당에서도 수시로 제공하고 다양한 한식 레시피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직원식당 운영으로 현대그린푸드는 멕시코 지역에서만 총 5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장재락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맛과 위생을 앞세운 한국식 단체급식 서비스가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에 대한 현지 기업과 현지인들의 호감도도 높아져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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