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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업체 오페라 나스닥에 상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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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31 15:30:35

    ▲ © 오페라 웹 브라우저

    웹브라우저 업체 오페라(Opera)가 상장 기업이 됐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주당 12달러로 IPO를 실시했다. 거래는 1주당 14.34달러로 이뤄져 19.5% 상승된 가격으로 장을 시작했다. 동사는 이 IPO를 통해서 1.15억 달러를 조달했다. 오페라는 이달 미국에서 상장을 신청했으며, 나스닥(OPRA)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가장 많이 이용되는 브라우저는 컴퓨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크롬, 아이폰이라면 사파리(Safari)일 가능성이 높다. 오페라의 시장 점유율은 경쟁사와 비교할 때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래도 매출이 향상될 정도로 브라우저 시장은 크다. 

    F-1 서류 중 오페라는 2017년 매출이 1.289억 달러, 순이익이 610만 달러였다고 보고했다.

    오페라의 역사는 조금 복잡하다. 몇 년 전 오페라 주주들은 중국 기업 컨소시엄에 브라우저 사업을 매각했다. 프로 테크 사업은 오텔로(Otello)라는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번 상장한 오페라에는 어떤 제품이 있을까? 데스크탑 브라우저, 모바일 브라우저 및 독립형 오페라 뉴스 응용 프로그램 등을 보유 중이다. 매월 1.82억 명이 오페라 제품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오페라의 주요 과제는 매출 대부분이 두 검색 엔진 계약(구글 및 얀덱스) 집중된 점이다. 양사는 오페라 제품의 기본 검색 엔진이 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기본 브라우저, 구글은 기타 지역의 기본 브라우저다.

    오페라는 광고 및 라이선스 계약에 의한 수익도 올리고 있다. 오페라를 처음 설치하면 이베이나 부킹닷컴(Booking.com) 등의 사이트가 등록되어 있는데, 기업은 오페라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오페라는 향후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모아서 IT 거인들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오페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유저의 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오페라를 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구글과 얀덱스 광고 파트너의 수입은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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