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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포문 연 7월 분양시장, 1순위 '핫'한 지역은?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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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31 14:31:35

    광주, 전주, 대구 등 지방시장 5개 단지 '탑 10' 진입 
    "비조정대상지역 하반기 분양시장서 인기 이어갈 듯"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하반기 포문을 연 7월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면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이 몰린 지역으로 인기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5개 단지가 광주, 전주, 대구, 부산 등 수도권 지역에 비해 청약성적이 저조한 지방시장이라 더 주목받는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 분양시장에 얼굴을 내민 31개 단지 가운데 19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안양, 부천 등 1순위 조건이 좋은 비조정대상지역에 청약통장이 많이 접수됐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가 되고주택 보유 수에 따른 1순위 자격 제한도 없다.

    분양권 전매 기간이 6개월 내지 1년 정도라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대출규제도 조정대상지역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모두 10%씩 높은 70%, 60%다.

    이에 반해 서울 전지역과 경기 과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부산시(7개 구·군), 세종시 등에 해당되는 조정대상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납입횟수 24회 이상이 되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분양권 전매 기간도 소유권이전 등기시(서울, 경기 과천·광명)또는 1년 6개월(경기 성남)이며, 양도소득세율 50%가 일괄 적용된다. 양도소득세율 적용은 분양권 전매시 보유기간과 관계없다.

    업계 전문가는 "비조정대상지역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 단지별 입지와 개발호재 등을 잘봐 청약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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