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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율은 겨우 2%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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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31 09:46:27

    이미지 출처 : Pixabay

    미국 투자자 중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비중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앱타임즈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갤럽(Gallup)의 온라인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설문 조사 대상은 주식과 채권, 뮤추얼 펀드를 1만 달러(약  1,117만5,000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미국 투자자로 지난 5월 7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대부분인 96%가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72%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또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7%는 디지털 통화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지만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본래 목적은 지불 수단 또는 전자 화폐로의 이용이지만 높은 가격 변동성 탓에 고위험 · 고수익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 전자 결제로서의 비트코인의 이용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답자 가운데 75%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상당히 리스크가 높다'고 답했고, 23%는 '조금 리스크가 높다'고 답했다.

    연령 별로 보면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통화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경향은 고령층보다는 젊은층이 높았다. 또 투자 금액이 10만 달러 이하인 투자자 계층이 고액의 자산을 가진 계층보다 혁신에 익숙한 경향을 볼 수 있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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