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통영 폐조선소', 새롭게 태어난다


  • 최천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30 15:57:22

    ▲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운데), 강석주 통영시장(우측), 박상우 LH 사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H

    LH, 30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 체결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통영 폐조선소가 새롭게 태어난다.

    LH는 30일 통영시 소재 신아sb조선소에서 경상남도, 통영시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시행하고, 경상남도는 앵커시설 유치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해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된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돼, LH는 올 4월 신아sb조선소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기본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총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아sb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 신산업 업무시설,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을 계획해 흉물이었던 폐조선소를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 팀 중에서 심사를 거쳐 7개 지명초청팀을 선정했고, 올 5월부터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초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경상남도, 통영시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문화명소로 탈바꿈해 조선업 실직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8841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