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포춘지 선정 암호화폐 4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28 22:39:37

    이미지 출처 : 포춘

    미국 유력지 포춘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 40인'(The Ledger 40 under 40, 이하 '40 언더 40')을 최근 선정,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송치형 두나무 대표(38세)가 7위에 선정됐다.

    포춘에 따르면 '40 언더 40' 순위 1위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다. 그의 나이는 35세로 포춘은 암호화폐를 주류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했다.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8월 기준 16억 달러로 이용자수는 미국을 중심으로 2000만 명에 달한다. 또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약 1500억 달러에 이른다.

    2위는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24세)이었다. 그가 만든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지불이나 결제 기능 외에도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어 세계 최대 채굴 업체  비트메인(BITMAIN) 창립자 우지한(32세)이 3위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업비트의 송 대표가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여성으로서는 골드만삭스의 라나 야레드 이사가 6위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8위)와 이오스를 개발한 블록원(Block.on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댄 라리머(12위) 등도 명단 안에 포함됐다.

    또 일반 금융 업계에서 블록체인 업계로 뛰어든 유명인사들도 있다. JP모건 체이스에서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앰버 발데(35세)는 11위에 랭크됐다.

    그는 지난 4월 JP모건을 떠나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인 클로비어(Clovyr)를 설립했다. 18위인 크리스틴 모이는 발데의 후임으로 현재 JP모건에서 블록체인 분야를 맡고 있다.

    앞서 언급한 라나 이사뿐 아니라 골드만 삭스에서 일하는 저스틴 슈미트(38세)역시 이전부터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로 알려졌다.

    포춘은 이들 40인이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금융 혁명'을 선도하는 인물들이라고 소개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8776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