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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상반기 매출액·영업익 감소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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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7 1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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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 7조7783억원, 영업익 4394억원…전년비 각각 6.8%, 13.9%↓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현대건설이 발표한 상반기 연결 실적(잠정)에 따르면 매출 7조7783억원, 영업이익 43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 13.9% 줄었다.

    영업외 수지 개선 덕분에 세전이익(5228억원)과 당기순이익(5228억원)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1.8%, 31.8% 늘었다.

    수주액은 9조6656억원을 기록했는데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이 주를 이뤘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68조565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포인트 오른 117.3%를,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포인트 상승한 190.2%를 기록하면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미청구공사금액 또한 전년 말 대비 1062억원 줄어든 2조790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안정적 수익 창출을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택 매출 증가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등 주요 해외공사 공정 본격화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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