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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매각, 속도나나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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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7 07:29:56

    SK증권 매각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를 갖고 SK증권의 인수 주체인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SK(주)가 공개 매각을 추진하며 시작된 SK증권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 매각 작업은 지난해 6월 SK(주)가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사인 SK(주)가 보유한 SK증권의 지분 10% 전량을 처분하라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월 SK(주)는 J&W파트너스와 51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신청을 냈다. J&W파트너스는 지분 인수 이후 5년간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 보장을 약속하고 브랜드로 현재 사명을 당분간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J&W파트너스에 매각이 완료되면 SK증권은 26년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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