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26 15:32:25
국토교통부, 26일 '2018 시공능력 평가' 발표
작년 100위권 밖 '호반건설사업' 98계단 '껑충'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능력 5년 연속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7조3719억 원으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은 호반건설사업으로 작년대비 무려 98계단 뛰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7월 20일 기준 건설등록업체 6만7436개 가운데 5만9252개를 대상으로 했다.
공사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13조675억 원)이 2위를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자리를 이동해 대림산업(9조3720억 원)이 3위에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1601억 원)이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7조9259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 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에 오른 포스코건설(6조9633억 원)은 지난해 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8위와 9위는 롯데건설(5조5305억 원), SK건설(3조9578억 원)이, 10위는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HDC현대산업개발(3조4280억 원)이 각각 차지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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