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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스마트시티 '마곡 MICE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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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6 13:50:46

    ▲ 마곡지구 입지여건. © SH공사

    SH공사,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 8만2724㎡ MICE 복합단지 개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남부의 관문지역으로 첨단산업, 주거, 자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조성중인 '마곡 MICE복합단지'가 사업자를 공모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만2724㎡를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지정취지에 맞게 마곡지구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첨단 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곡지구가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능력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산업단지의 첨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컨벤션(2만㎡ 이상), 호텔(4성급 400실 이상), 문화 및 집회시설(1만5천㎡ 이상), 원스톱비즈니스센터(5천㎡ 이상)이다.

    공모일정은 26일 공모공고를 시작으로 8월 2일 사업설명회, 11월 2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타 MICE 단지와 차별화 되고, 개발·재무·관리운영능력 등을 고루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계획(1차)과 토지입찰가격(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총점 1천점 만점에 사업계획(1차) 평가에 800점을 부여, 가격경쟁력보다는 마곡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디벨로퍼의 관점에서의 사업계획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협약 및 토지계약을 금년내 체결 예정이며, 2025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사업완료시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 자연, 주거가 융복합되는 소통과 교류의 스마트시티 선도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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