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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XD 7월 업데이트로 써드파티 UX툴 워크프로세스 통합 지원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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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6 10:54:10

    어도비 XD의 7월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어도비는 디자이너가 보다 효율적이고 섬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디자이너와 개발자간 협업 향상을 위해 윈도용 어도비 XD가 써드파티 툴과의 워크프로세스 통합을 지원한다.

    지난 1월 맥(Mac)용 어도비 XD에서 지원을 발표한 기능으로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플린(Zeplin), 아보코드(Avocode), 프로토파이(ProtoPie) 등 인기 프로토타입 툴과 작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XD에서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고 이를 선호하는 툴로 옮겨, 개발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교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선(스트로크, Stroke)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실선을 그린 후 정밀도(Fidelity)를 조정해, 선의 굵기를 바꾸고, 점선(대시)으로 변환하며, 점선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 선의 끝 부분이나 사각형으로 된 대시의 모퉁이 모양도 바꿀 수 있다.

    선의 서식을 복사해, 오브젝트 테두리에 적용할 수도 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복잡한 선을 디자인한 후 서식을 복사해 어도비 XD 오브젝트에 적용하면 보다 복잡한 선도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필드를 드래그하여 놓거나 파일의 업로드 위치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요소를 디자인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에셋 패널(Asset Panel)에서 색상, 문자 스타일, 심볼의 이름을 변경할 수 있어, 어도비 XD에 구성된 에셋과 디자인을 더 쉽게 찾고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에셋을 유형 또는 이름으로 필터링하고, 목록이나 격자 형태로 전환해 보거나, 툴팁 롤오버로 볼 수 있어 에셋의 주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의 작업 효율성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사양에서도 프로토타입과 같이 뛰어난 댓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개발자가 디자인 사양에 댓글을 작성하면, 이메일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림을 받는다. 또한, 개발자는 웹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하면 사용자가 남긴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버전을 사용해 디자인 사양을 만들었어도, 어도비 XD 10 또는 이후 버전에서 다시 게시해 댓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디자인 작업물에 대해 더욱 긴밀하게 상의하고 협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는 어도비 XD에서 단락과 간격을 자유롭게 편집하고, 클립보드에 이미지를 손쉽게 붙여 넣을 수 있다. 암호 마스킹 및 마스킹 해제 기능이 추가돼 공유된 프로토타입이나 디자인 사양의 접근 권한을 제어할 때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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