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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혹서기 현장 'Ice Day' 운영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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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6 10:25:12

    ▲ 김진규 현장소장이 더위 보이로 변신, 근로자들에게 얼음물을 배달하고 있다. © 삼성물산

    얼음물, 아이스크림 등 현장 배달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혹서기 현장에서 '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Ice Day는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 이상의 경보를 발표한 날로,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별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배달한다. 특히 복날에는 수박, 화채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근로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한다.

    개포시영재건축현장에서 근무하는 오계록(58)씨는 "요즘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는데 작업 중인 곳까지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줘서 고맙게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2재건축현장은 2016년부터 현장 내 얼음물 배달 서비스인 '더위 보이'를 도입, 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규 개포2재건축현장 현장소장은 "야구장에서 맥주를 파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더운 여름 날 작업장으로 직접 음료수를 가져다 드리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장별로 간이 휴게실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으며, 샤워시설, 음수대 설치, 혹서기 안전용품 지급, 방역, 위생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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