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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행 SK건설 대표이사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 투입”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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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6 09:20:14

    ▲ SK건설 사옥에 있는 글로벌 지도와 미션. © 사진=최천욱 기자

    임직원 30여 명 구성 '긴급 구호지원단' 현지 급파
    수도 비엔티엔에 '비상대책사무소' 꾸려 운영키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조기행 SK건설 대표이사(부회장)가 25일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라오스에서 시공중인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 댐 일부 구간이 단기간내의 집중호우로 범람, 유실되면서 댐 하류지역 마을이 침수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현지 주민들과 유가족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지역이 산재돼 있고 구조작업이 진행중인 관계로,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사고 발생 후 본사와 라오스현장은 즉각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사태 수습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라오스 정부 및 아타푸 주정부와 공동으로 인명구조, 피해구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건설은 시공사로서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단 시간내에 복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사고에 대해 SK건설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 금할 수 없으나,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긴급 구호지원단 라오스 현지 급파

    SK건설은 임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SK건설에 따르면 구호지원단은 라오스 정부 등과 공동으로 구조·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작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며, 수도 비엔티엔에도 서울과는 별도로 비상대책사무소를 꾸려 운영키로 했다.

    비엔티엔 비상대책사무소는 라오스 주정부와 발주처인 PNPC, 주요 정부기관 등과 피해복구 작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또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구호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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