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민관, 제로페이 결제로 소상공인 수익 늘린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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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6 07:11:47

    -제로페이 도입 본격 추진…은행・간편결제앱 이용 가능
    -공통 QR코드 활용해 결제수수료無·이용금액 소득공제

    정부와 민간이 골목상권을 살리고, 과도한 카드수수료로가 부담인 소상공인을 위해 수수료가 없는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결제 중간단계가 없는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정부와 민간이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상호 노력했으나, 그 결과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모든 은행・간편결제앱 사용가능 ▲공통 QR코드 활용 ▲결제수수료 ‘0’인 개방형 플랫폼 제로페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가 출범한다.

    정부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사용대금에 대해 전통시장 이용금액에 준하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자체, 소상공인 협단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주력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은행들이 제로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제로페이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한국의 혁신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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