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한국감정원, 상가·오피스 공실률 동반 상승


  • 최천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25 17:03:27

    © 한국감정원

    최근 소비심리 위축 등 원인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상가와 오피스의 공실률이 동반 상승했다.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최저 임금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부담감이 커지는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 탓에 모든 상가 유형에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0.7%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5.2%로 전기 대비 각각 0.2%포인트, 0.5%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오피스 공실은 13.2%로 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기업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오피스 공급물량은 늘어나면서 2분기 연속 공실이 증가했다. 오피스의 경우 인천 주안 일대 오피스 임대차 만료로 공실이 많이 늘었고 빈 상가는 광주광역시와 전북 등지에서 증가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16% 하락했고 상가는 중대형 및 집합상가가 각각 0.02%, 0.05% 하락했다. 이에 비해 소규모 상가는 임대료가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는 1.84%, 중대형 상가는 1.72%, 소규모 상가는 1.62%, 집합상가는 1.85%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와 같거나 소폭 상승한 것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8631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