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2280선 회복·7거래일만에 반등

정수남

입력 : 2018-07-24 16:59:07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면서 24일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97억원, 62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0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89%), 건설(5.30%), 철강금속(2.94%) 등이 오르고 은행(-0.82%), 운수창고(-0.71%), 서비스(-0.61%)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9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945만주, 거래대금은 5조7243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역시 전날보다 4.61포인트(0.61%) 오른 761.5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은 13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4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2억원, 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26%), 인터넷(4.07%), 건설(3.23%) 등이 오르고 운송장비·부품(-0.74%), IT부품(-0.68%), 섬유의류(-0.0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3614만주, 거래대금은 3조31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6만주, 거래대금은 19억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8원 오른 113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업종의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의 반등 시도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도 속도조절 국면에 진입해 외국인 수급의 개선 여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