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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도봉구형 쿨루프' 선정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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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4 09:29:31

    ▲ 도봉형 쿨루프 시공완료한 쌍문1동어린이집 옥상. © 도봉구청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기술 적용…어린이집 등 우선 설치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도봉구가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봉구형 쿨루프’를 어린이집 등 시설에 우선 설치했다.

    24일 도봉구청에 따르면 도봉구형 쿨루프는 단순하게 흰색 열 차단 페인트만을 옥상표면에 얇게 도포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장기간에 걸친 방수성능과 동시에 고반사 차열성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2016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도봉환경교실에 쿨루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에 추가로 어린이집 2곳에 쿨루프 시공을 완료했다.

    2018년에는 이번 환경부 지자체 기후변화대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원으로 더 많은 곳에 옥상방수와 고반사 차열 성능이 동시에 가능한 쿨루프 시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쿨루프 시공을 완료한 어린이집은 쌍문1동, 창문, 창5동 어린이집 3곳이다. 이번에 쿨루프 시공을 마무리 한 쌍문1동 어린이집은 열화상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했을 때 쿨루프 시공 옥상이 26.7℃로 주변 옥상이 45.1℃인 것에 비해 온도가 18.4℃나 낮게 떨어졌으며, 실내온도의 경우에도 시공 직후 1℃가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쿨루프 모니터링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계속되는 폭염에 취약계층 가정과 노후 건물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쿨루프 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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