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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둘리뮤지엄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전 진행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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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3 07:49:28

    ▲ 둘리뮤지엄 안녕, 고길동 전시장. © 도봉구청

    7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도봉구가 둘리뮤지엄 지하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전을 진행한다.

    23일 도봉구청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등장하는 고길동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주인공인 둘리와 그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등장한 주요인물이다.

    구는 이번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전을 통해 평범한 어른 고길동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현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조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구성은 고길동의 쌍문동 집을 배경으로 방, 거실, 부엌 등 집안 곳곳을 재현해 관람자가 마치 고길동의 집 내부를 체험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며졌다.

    또한 관람만 하는 전시가 아닌 보고, 들을 수 있는 시청각 프로그램과 자유롭게 고길동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칠판, 고길동 이미지 도장으로 네임태그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른이 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고길동은 평범한 현재 내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80~90년대 시대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추억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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