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고상환)는 울산항 항만배후단지 내 화물차 휴게소 운영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UPA는 울산시 남구 황성동 배후단지 업무·편의시설 부지 1개 구역(면적 2만4045㎡)을 임대했다.

배후단지 업무·편의시설 부지는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과 용연부두와 접하고 있으며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 울산신항 인입 철도 등 편리한 배후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상당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기 준공된 배후단지(1·3공구) 중 물류·제조시설용 부지(면적 34만6131㎡)가 입주계약 체결이 100% 완료돼 화물차 휴게소를 이용할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UPA의 설명이다.

입주기업 신청자격은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제10조에 의한 석유판매업 등록 기업으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별표 6의2에 따른 화물차 휴게소 필수시설(휴게실, 샤워실, 식당, 주차장, 주유소 등)를 갖추고 태양광 발전을 위한 발전 설비를 자가 설치·운영해야 한다.
 
UPA는 화물차 휴게소 사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자 입주기업 선정 평가 기준 중 "사회적 가치 실현계획" 부문을 신설해 고용창출, 친환경 사업운영, 사업장 안전관리 등의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세부 평가항목 중 "고용창출계획"에 가장 높은 배점을 설정함으로써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을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화물차 휴게소 사업신청 및 계획서는 다음 달 30일, 31일 양일간 접수한다. 9월4일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 내 입찰정보란에 공고된 화물차 휴게소 입주신청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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