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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구글플레이보다 다운로드수는 절반이지만 매출은 2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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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1 16:02:09

    이미지 출처 : 센서타워

    올해 상반기(1~6월)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건수는 구글플레이보다 절반이었지만 매출은 구글플레이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모바일 전문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매출 합계는 344억 달러(약 39조6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9억 달러)보다 27.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앱스토어의 매출은 226억달러(약 25조6,623억 원)으로 구글플레이의 118억 달러(약 13조3,989억 원)보다 약 2배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앱스토어는 26.8%, 구글플레이는 29.7%로, 구글플레이의 증가율이 다소 높았다.
     
    게임을 제외한 앱 가운데 상반기 총 매출이 가장 많았던 앱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lix)'이었고 2위 글로벌 소셜 데이팅 앱 '틴더(Tinder)', 3위는 중국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 센서타워

    상반기 앱 다운로드 수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약 510억 건을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가 많았던 앱 TOP4는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었다.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수는 150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이는 구글플레이의 성장률 10.6%보다 높은 수치다. 구글플레이의 다운로드 건수는 360억 건으로 앱스토어의 2.4배로 집계됐다.
     
    즉, 앱스토어는 구글스토어보다 다운로드 수는 절반이지만 매출은 2배로 벌어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센서타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합산한 전체 게임 앱 매출은 266억 달러(약 30조2,043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앱 매출(344억 달러)의 약 78%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앱스토어 게임 앱 매출은 163억 달러(약 18조 5,086억5,000만 원)였고, 구글플레이는 이 기간 103억 달러(약 11조6,956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앱스토어는 15.1%, 구글플레이는 26%로 각각 집계됐다.
     
    게임 앱의 다운로드 수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가 각각 150억 건, 45 억 건이었다. 두 스토어를 합친 게임 앱 다운로드 가운데 약 77%는 구글플레이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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