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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대형 IPO 통해서 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난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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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1 10:30:52

    ▲ © 샤오미 로고

    샤오미가 7월 9일 홍콩 거래소에서 주식 공개(IPO)를 실시했다. 첫날은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조금씩 가격이 상승되고 있다. 샤오미의 IPO가 마침내 실현되었다. 올해 1월부터 가시화되었던 샤오미의 IPO는 중국 기업으로서는 2014년 알리바바에 이은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세계에서도 IT 관련 올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당초 평가액은 1000억 달러, 1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이 목표였다. 샤오미는 2014년 자금 조달 시 450~46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IPO 직전 샤오미는 최종 목표를 540~700억 달러 평가에서 약 60억 달러 조달로 목표를 수정했다. 공개 가격은 17홍콩 달러. 첫날은 16홍콩 달러대로 낮아졌지만, 그 후 주가가 향상되어 13일에는 21홍콩 달러를 넘었다.

    샤오미는 2010년 창업. 가격에 비해서 고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성공했다. 실제 매장이 아닌 인터넷을 통한 판매로 화제를 모았다. 한때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인 레이 준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에 비유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화웨이 등 경쟁사도 인터넷 판매에 역량을 쏟으면서 샤오미는 매출 부진을 겪게 되었다. 2014년에는 점유율은 5%에 머물고 5위를 기록했다. 이 시기 구글 안드로이드팀에서 휴고 바라(Hugo Barra)를 기용해 해외 진출에 집중했다.

    바라는 2017년까지 샤오미의 바이스 프레지던트로서 해외 사업 전개를 지원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플립카트(Flipkart)와 협업했다. 그 후에도 인도 국내에 공장을 세우면서 오프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성공을 거둬 2017년 4/4분기 인도에서도 1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었다.

    바라가 2017년 1월 샤오미 퇴사하면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샤오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샤오미의 독특한 점은 스마트폰 외에도 제품군이 다양한다는 점이다. 헬스 밴드, 공기 청정기, TV, 스마트 스피커, 자전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사 제품을 크게 스마트폰, 사물인터넷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 인터넷 서비스 등으로 분류한다. 이 중 70.3%는 스마트폰, 사물인터넷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은 20.5%, 인터넷 서비스 8.6%. 다만 샤오미는 향후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인터넷 서비스의 8.6%라는 비중은 2016년 9.6%보다 낮아졌다. 증가세가 높은 분야는 사물인터넷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이다. 즉 여전히 90% 넘게 하드웨어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향후 성장의 핵심은 해외 시장과 인터넷 서비스로 샤오미는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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