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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과 하락, 코스피·코스닥 ‘희비 교차’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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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0 16:50:51

    -코스피, 5일만에 상승 마감…2289.19
    -코스닥, 투자심리 위축…791.61 마감 

    코스피지수는 20일 기관과 개인 매수로 소폭 반등한 반면,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0억원, 5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7%), 건설(1.22%), 보험(1.15%)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1.50%),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50%)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의 경우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235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여의도 증권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4688만주, 거래대금은 4조8390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88포인트(0.61%) 내린 791.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7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0.50%), 종이목재(0.36%), 섬유의류(0.33%)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2.17%), 운송장비부품(-2.00%), 비금속(-1.44%)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의 경우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14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코스닥 거래량은 6억6616만주, 거래대금은 3조48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33만2000주, 거래대금은 32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원 오른 1133.7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증권업체 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이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면서도 “다만,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코스피도 반등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은 네이처셀 사건 여파로 당분간 지수 상승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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