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전자의 AI 서비스솔루션 빅스비(Bixby)와 연동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QUE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싸이월드(대표 전제완)가 이번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서비스에 도전한다.

올 초부터 블록체인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되어 온 싸이월드의 암호화폐는 싸이월드의 소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와 연동하여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생산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싸이월드는 자사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인이 국경과 문화를 넘어 자유롭게 활동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의 ‘도토리’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아젠다로 급부상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효시가 되는 서비스 모델이었다.

이전의 가상화폐 서비스가 투기성 자본 거래로 인식되었다면 싸이월드가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서비스는 플랫폼과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과 거래를 유도하고 디지털 경제생태계에 진보적이며 민주적인 공생의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월드의 전략기획실 전종학 이사는 “싸이월드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축적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사업추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전세계 사용자의 자발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플랫폼과 사용자가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싸이월드는 오는 주말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 모두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싸이월드 광고’를 찍어 포스팅하는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앱에서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싸이월드 DREAM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로 사용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싸이월드의 최근 행보에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는 사업적 전환은 ‘토종 SNS 싸이월드’가 정말 부활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것이라 기대되는 부분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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