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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순자산액, 130조원 돌파…1년만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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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9 08:03:43

    대표적인 단기 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액이 1년만에 130조원을 돌파했다. 수시로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MMF는 만기 1년 이내 국공채나 기업어음 등 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기준 MMF 순자산액이 전날보다 1조5417억원 증가한 130조13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MMF 순자산액이 130조억원을 넘기는 지난해 8월 23일(131조2274억원)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같은 날 MMF 설정액도 129조1534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5239억원 늘었다. 전년 8월 23일(130조3489억원)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이로써 MMF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올 들어 33% 각각 급증했다. 전년 말 MMF 순자산액은 97조9821억원이었고 MMF 설정액은 97조3418억원이었다.

    금투협은 “MMF는 계절성이 있어 자금이 반기 말을 앞두고 나갔다가 반기 초에 다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여러 시장 이슈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단기 자금 운용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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