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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골전도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HSB2’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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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8 11:29:37

    (사진=브리츠)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블루투스 헤드폰이 나온다.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Britz)는 골전도 원리를 활용함으로써 음악을 들으며 보다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 ‘HSB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헤드폰은 공기중의 음파가 외이도와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되어 소리를 듣는 공기전도 원리를 사용한다. 반면 골전도는 고막을 거치지 않고 두개골의 진동으로 달팽이관에 소리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브리츠 HSB2’는 골전도를 적용한 혁신적인 헤드폰으로, 귓속으로 유닛을 밀어 넣지 않고 관자놀이에 걸쳐 착용한다. 따라서 음악을 듣고 있는 중에도 고막은 열려 있기 때문에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헤드폰에서 발생되는 미세한 진동이 두개골에 전달되어 소리로 들리게 되므로 기존과 동일하게 좋아하는 음악을 고품질의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머리와 귀 형태에 꼭 들어맞게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장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4.0 모듈을 내장해 완벽한 무선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 케이블에 방해 받지 않고 자유롭게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유닛 측면에 있는 버튼을 이용하면 음악재생/일시정지, 볼륨조절, 곡이동 등 간단한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상대방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휴대성도 뛰어나다. 접을 수 있는 ‘플립 앤 폴더’ 디자인을 적용해 크기를 더욱 줄일 수 있다. 방수가 가능한 휴대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해 보관 및 휴대가 편리하다. 작고 가볍지만 180mAh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18시간 가량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USB(5핀) 커넥터로 충전하므로 전원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 있다.

    브리츠 마케팅 담당자는 “귀를 막지 않고 관자놀이에 착용하는 ‘브리츠 골전도 헤드폰 HSB2’는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고막으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등산이나 낚시, 라이딩, 차량 운전시 안전한 활동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의 자유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뛰어난 착용감이 더해져 보다 활동적인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리츠 HSB2’ 블루투스 헤드폰은 7월 18일 출시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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