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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농축대두단백 세계 시장 1위 지킨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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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8 02:08:58

    -시장점유울 40%…사업영역 확대로 연매출 7천억 목표

    CJ제일제당이 24조원 규모의 식물성 고단백 잠재시장 중 1조원 규모의 세계 농축대두단백(SPC) 시장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른데 이어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세계 1위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세계 1위 농축대두단백 업체인 ‘셀렉타’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CJ셀렉타’를 공식 발족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농축대두단백은 콩으로 식용유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大豆粕)을 원재료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고단백 사료 원료이다.

    CJ제일제당 브라질 CJ셀렉타 소속 연구원이 연구하는 모습.

    이는 발효대두박과 함께 대표적인 식물성 고단백 소재, 양어 사료의 원료로 쓰이며 기존에 주요 단백질원으로 사용되던 어분(魚粉)을 대체하는 미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1조원 규모이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농축대두단백과 가공부제품으로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고단백 소재 시장의 성장과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현재 양어사료 중심의 농축대두단백 수요를 소나 돼지, 닭 등의 축산사료 영역뿐만이 아니라 반려동물용 사료까지 식품용 농축대두단백 분야까지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생산역량 증대도 추진해 2020년까지 농축대두단백과 가공부제품으로 연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사료용 아미노산과 농축대두단백의 조합을 통해 가축의 성장을 돕고 특정한 효능을 보유한 기능성 사료원료 연구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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